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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ey's ETC

사랑하는 부모님 모시고 주말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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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올해 김장을 마친 우리 부모님...어머니가 우리 먹으라고 김치와 무생채, 알타리 무김치, 백김치 등등을

주셨고, 와이프는 부모님께 감사하다는 통화와 함께 이번 주말에 맛있는 걸 먹으러 가자고 우리 부모님께 얘기했다.

와이프가 맛있는걸 사드리겠다고 얘기했는데, 아빠는 오늘따라 비빔국수가 먹고 싶다고 하셔서 우린 어쩔 수 없이 우리의 국수 맛집 인덕원 비빔국수를 가기로 했다.(더 고급지고 맛있는걸 사드리고 싶었지만...약간 아쉬움 ㅠㅠ)

나랑 와이프는 부모님을 모시고, 인덕원으로 향했다. 광교에서 인덕원까지는 30여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우리의 국수 맛집이 그리 멀지 않아서 다행이다...국수 먹으로 1시간 넘게 가면 그건 좀 짜증이 날 것 같으니깐...

드디어 "인덕원 비빔국수"에 도착....(예전에도 포스팅을 했었지만, 오래전 포스팅이라...)

인덕원 비빔국수를 가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정보를 참고하시길...

주차장을 보니, 생각보다 차가 많이 없었다...오늘은 손님이 많이 없는건가 ??? 안 기다려도 되서 다행이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매장안으로 들어간 순간...내 생각은 오산이었다. 두자리 빼고 만석...이런 된장...

다행히 우리 자리가 있으니 망정이지...조금만 늦었으면 또 대기탈 뻔....^^

우린 메뉴 주문을 하고 자리에 앉았다.(참고로 여긴 주문과 동시에 선불 결제 시스템이다)

우린 각각 비빔국수 1개씩(아빠와 나는 곱배기)에, 여길 처음 온 부모님을 위해 갈비만두와 잔치국수도 1개 더 시켰다.

그리고, 구운달걀도 1개씩 추가했다. 

(기왕 온김에 여기 메뉴를 조금씩이나마 다 맛보았으면 하는 나의 작음 마음에 좀 더 시켰다)

자리에 앉기전에 보니, 겨울인 겨울인가보다...화목난로도 놓여져 있네???

저 화목난로에 고구마 구워 먹으면 맛있겠단 생각이 든다...^^

인덕원 비빔국수의 장점...주문과 동시에 거의 3분 이내에 음식이 나온다...(이거야 말로 패스트 푸드 아닌가?ㅋㅋ)

아빠, 여기가 내 비빔국수 맛집이야~한번 드셔봐~~^^

아빠랑 엄마는 왜 이리 많이 시켰냐며 뭐라고 한마디씩 하시면서도 굉장히 맛있게 드신다.

아빠 어때? 엄마 어때 ?? 난 나에겐 맛집이지만 부모님껜 어떨지 몰라 반응을 살폈다.

아빠, 엄마는 진짜 맛있다며...후루릅~후르릅 정말 맛있게 드신다.

아빠의 최애 국수는 비빔국수, 엄마의 최애 국수는 잔치국수다.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니 내가 다 뿌듯했다.

옆에 앉은 와이프도 비빔국수를 맛있게 먹는다. 휴~다행이다...그래도 실패는 아니네...

(하지만, 조금 더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고 싶은 와이프의 마음이 살짝 느껴진다...국수가 뭐야...더 맛있는걸 사드려야 하는데 하는 와이프의 마음이 고맙기만 하다...)

국수는 국수인가보다...우리가 주문한 메뉴를 다 먹는데까진 30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ㅋㅋ

우린 다 먹고 난 후, 커피 한잔을 마시기로 한다.

지난번 백운호수는 모시고 갔으니, 이번엔 부모님이 한번도 한가본 근처에 있는 왕송호수로 가보기로 한다.

20여분을 달리니 왕송호수가 나온다. 날씨가 조금 더 따뜻했다면 왕송호수 레솔레파크에서 레일바이크라도 함께 타며

부모님과 추억을 쌓을텐데...오늘은 그냥 패스하기로 하고 커피숍으로 바로 향했다.

차를 타고 천천히 달리며, 어디를 갈까?? 찾아보는 순간 눈에 들어오는 베이커리 카페 하나...

바로 "베이커리 카페 리코"라는 곳을 발견했다. 이 카페 가보실 분들은 아래 정보 참고하시길...

날씨가 그닥 춥진 않아서인지 야외에 앉아있는 손님들이 꽤 많았다.

주차를 하고 막상 안으로 들어가보니 손님이 엄청 많았다.

우리도 야외에 자리를 잡고 부모님께 앉아계시라고 한 후 와이프랑 나는 커피와 빵을 사러 카페 안으로 향했다.

(이야~아이들부터 강아지를 데리고 온 손님들까지...엄청 많다...어린이 날인줄...알고보니 어린 아이들을 위한 방방이가

있었고, 아이들이 타고 놀 장난감들도 있어서였다...)

빵 종류가 엄청 많았다. 빵순이 와이프의 입가에 번지는 미소....이미 내가 얘기하기 전 쟁반에 종이를 깔고 빵을

담을 준비를 하고 있다.

아빠랑 엄마는 따뜻한 아메리카노, 얼죽아인 나와 와이프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손님이 많아서인지 음료가 나오는데까진 10분 이상 걸렸다. 우린 빵과 음료를 들고 부모님이 앉아계신 곳으로 갔다

부모님의 얼굴을 보니 너무 좋아하신다. 이렇게 콧바람이라도 쐬러 모시고 온게 잘했단 생각이 든다.

난 아빠와 엄마의 사진을 찍어준다. (이것도 다 추억이니까...)

결혼하고 난 후 어느새 내 핸드폰의 사진첩을 가득채워가는 사랑하는 와이프와 아이들 사진외에 부모님 사진이 없다는    생각에 부모님 사진을 많이 찍어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항상 들었는데...오늘도 그 생각을 실행했다...

부모님의 행복해하시는 모습에 큰 아들인 나는 더 뿌듯하다...

매주 모시고 나들이를 갈 순 없지만...그래도 종종 모시고 나와 부모님의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물론 우리 부모님뿐 아니라 우리 사랑하는 장모님도 모시고 자주 나들이 가야겠다는 생각을 한 오늘 하루다.

사랑하는 울 와이프~자기야~고맙다...자기 덕분에 우리 부모님이 이렇게 나들이를 나와 웃을수 있다는게 넘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