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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ey's ETC

엄마 아빠 사진...(내 핸드폰엔 와이프와 애들 사진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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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휴대폰 사진첩을 정리하다가 올 봄에 부모님이 찍어서 보내주신 사진들을 발견했다.

그냥 왜 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부모님 사진을 보니 뭔가 가슴이 뭉클해진다.

(너무 죄송하게도 그 동안 내 휴대폰에는 울 와이프와 두 딸들 사진은 가득했지만...막상 엄마 아빠 사진은 한장도

없었다. 왜 그랬을까?? 후회가 밀려든다...ㅠㅠ)

사실 울 아빠 엄마가 광교 내돈 내산 내집으로 이사 오신 후, 난 한결 마음이 편해졌다.

서울에 계실때는 내가 신경이 많이 쓰였지만...(물론 동생이 옆에 살긴 해서 그나마 다행이었지만...),

광교쪽으로 이사오신 후에는 그래도 덜 걱정이 된다.

서울 사시던 분들이 아무런 연고도 없는 수원으로 이사오셔서 난 부모님이 굉장히 심심해 하실거라 생각했는데,

나름 두분이서 매일매일 광교호수공원도 걸으시고, 주변 인근 산이나 공원들도 산책을 하시며, 나름 건강한 생활을

하고 계신다. (이젠 나보다 수원 지리를 더 잘아시는듯....^^)

하루에 거의 15,000보 이상 매일매일 걸으시니 건강도 예전보다 더 좋아지신듯 하다.

이런 모습을 보니 큰 아들로써 마음이 아주 뿌듯하다.

예전에는 부모님이 먹고 사느라 바쁘셔서 사진한장 제대로 찍으시지 못했지만, 이젠 여유가 생기셨는지

아님 수원에 적응을 하셨는지 종종 사진도 찍으셔서 나에게 보내주신다.(내가 직접 찍어드리지 못하는게 아쉽긴

하지만, 이렇게 보내주시는 사진 한장 한장이 나에겐 굉장히 소중하게 느껴진다)

근데 아빠 사진이 없네~~~ 아빠가 엄마만 사진 찍어주셨나보다....담엔 아빠 사진도 찍어서 보내달라고 해야겠다.

 

엄마 아빠는 사진을 찍어서 나에게 보내주고 싶으셔서 보내주신거겠지만...난 이 사진을 받고 나니 참 감정이

복잡미묘하다.

그 동안은 부모님은 밥을 굶으셔도 나와 내동생을 잘 키워주시느라 바쁘셨고, 우리가 각자 결혼을 했을때는 싸우지 않고 잘 살길 바라며 물심양면 도와주시느라 바쁘셨다.

이젠, 내가 부모님께 효도할 차례다. 사진도 많이 찍어드리고, 동영상도 많이 찍어드리고...부모님과 추억을

많이많이 남기고 싶다.

엄마, 아빠...지금처럼 산책도 열심히 하시고, 운동도 열심히 하셔서 오래오래 아프시지 말고 건강하세요 !

큰 아들이 외할머니와 더불어 열심히 효도할게요~~^^ 사랑해요~~